2020년 5월 19일 오픈한 마을호텔 초원점은 고한18번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운영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이며 마을호텔 1호점 입니다. 초원점이라는 명칭은 이 건물이 원래는 초원식당이었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. 초원식당은 탄광산업이 한창이던 1970년대부터 운영하였지만 폐광이후 마을을 찾는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. 이 건물주인 유영자 당시 이장님이 마을공동체 무상사용을 허락해 주셔서 국토부 소규모재생공모사업과 연결하여 지금과 같은 예쁜 게스트하우스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. 탄광마을의 흥망성쇄와 광부들의 희노애락이 담겨진 마을호텔18번가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거듭난 것입니다.